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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프로젝트 - Side Project 어디까지 가봤니? 후기
    Conference 2020. 6. 30. 20:07

    모두의 프로젝트 - Side Project 어디까지 가봤니?

    사이드(토이) 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하게 된 이유

    평소 개발을 공부하면서 언어,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론과 개념 위주로 학습을 하고있었습니다. 막상 예제 코드와 함께 학습하더라도 그때 뿐이고 기억에도 잘 남지 않을 뿐더러 기억을 하더라도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잊혀지는 휘발성이 강했습니다.

    학창시절 대학을 가기위해 공부했던 그런 주입식 공부방법의 습관이 아직도 남아있어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개발까지 적용을 하는 제 모습을 인지하고 깨달은 것은,
    "이론만 학습하는 것 보다는 실제 내 생각을 직접 구현해보면서 공부하자!" 라는 공부방법을 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고 마침 좋은 기회가 있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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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이틀 연속 방문하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구의 토이 프로젝트 간판…

    연사의 내용과 느낀점

    사이드 프로젝트의 목표와 지속성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려는 개발자분들은 누구나 이유를 가지고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처럼 학습(공부)를 위해 하려고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자신이 구현하고싶은 서비스 혹은 기능, 본업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해 따로 개인 개발을 하고싶은 분 등 각자만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 가장 큰 요인은 비지속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본업도 있고, 취미생활, 일상생활, 각종 경조사 등 여러 일들을 겪고 처리하다 보면 엄청난 프로젝트에 목표가 있지 않는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질 것입니다.

    때문에 연사자분께서 팁을 주신 부분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래 ✌가지 입니다.

     

    "지킬 수 없는 데드라인을 설정하라.", "강제 학습"

     

    말그대로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어 여유를 없애는 전략인데 이렇게 개발하다 보면 초조해서 포기한다는 마음보다는 시간 내에 최대한 구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고 평소보다 더 집중 및 공부해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은 결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지극히 공감하고 인상깊었던 이유는 학원에서 프로젝트시 초반 여유를 가지고 개발을 했을 때는 확실히 진도 뿐만 아니라 학습의 곡선이 완만했다고 느꼈던 반면, 중반이 지나 요구사항이 추가되고, 어려운 기능들을 구현할 때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했던 곡선이 초반에 비해 확실히 가팔라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방법이 맞지 않는 성격일 경우 번아웃이 와 단숨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데드라인을 촉박하게 설정하는 방법을 사용해 개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의 한계와 해결방법

    사이드 프로젝트는 본업과는 별개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 시간, 주말을 반납하고 개발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덜하겠지만 개인의 경우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거나 개인 욕심으로 프로젝트를 키울 때 구현에 있어 개인 능력이 아직 부족하여 구현이 불가능히거나, 혹은 인력이 부족하여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경우 개발진도가 더디게 되어 도중 포기를 하거나 한계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
    위에 문제점에 드러나듯 인력을 충원하던지, 능력이 되는 개발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당연한 해결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사이드 프로젝트에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보기보다 쉽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사람을 구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이슈스택들이 쌓이면 사실상 해결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지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규모 축소, 엄청난 시간을 투자

     

    위 방법을 통해서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의 규모를 축소해 이어나가는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으며,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 기존 틀을 계속 유지한 채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기도 하고 이상적이기도 하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의 특성상 위 두 방법 외에 뾰족한 수를 찾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개발을 하면서 성장하는 개발자분들이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마무리

    저 말고 여러 개발자분들의 사이드 프로젝트의 목표를 보고 정말 대단하고 멋진 개발자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나중엔 꼭 저 자리에 서서 내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기를 틀려주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겠다고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막상 시작을 하려니 생각할 부분도 많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사자분들의 노하우와 조언을 통해 조금 구체화가 되었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얻은 정보를 활용하여 개발하고 싶습니다.
    이 블로그에 꼭 제 사이드 프로젝트 개발기를 포스팅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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